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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만 여행_6일차(4)_타이베이_닝샤 야시장기행/해외(아시아) 2021. 6. 6. 22:01
8시 30분 즈음 다시 밖으로 나왔다. 어느새, 마침내 이번 여행의 마지막 외출이다. 20분 정도 걸어 닝샤 야시장에 갔다.
야시장 입구에서 조금 더 들어가야 노점이 있다.
유명하다는 단황위빙, 시앙쑤위완부터 각각 한 알씩 먹어봤다. 토란 반죽에 속에 소가 있느냐 없느냐 차이었다. 내 입맛엔 둘 다 평범했다.
비가 와도 사람이 많았다. 오히려 우산까지 더해져 더 복작했다.
걷다가 아쉬움에 사람이 많아 보이는 가게에 들어갔다. 두부와 돼지 내장 튀김이 고명으로 올라간 국수를 먹었다. 면은 라면 같았고 양배추의 존재감이 너무 컸다. 맛은 그저 그랬다.
마지막으로 샹창도 도전했는데 바리의 그 맛이 아니다. 아쉬움으로 집마다 맛이 참 다르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끝나가는 여행에 대한 서운한 마음과 안도감을 동시에 느끼며 숙소로 돌아왔다.
안락한 임시 거처에서 타이완 비어 허니 비어로 마지막 밤을 기념했다. 밀린 일기를 뒤늦게 마무리 짓고 짐 정리도 하다 보니 금세 밤이 깊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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