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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아이 (Wolf Children, 2012)문화생활/영화 2013. 6. 30. 17:58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우리에게 알려진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2012년 작이다.
네이버에 써있는 줄거리를 빌려오자면내가 사랑하게 된 사람은… 늑대인간이었습니다.
평범한 여대생 '하나'는 강의실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그'에게 반하게 되고, 곧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는 평범한 사람이 아닌 늑대인간이었다.
너희가 늑대아이라는 것은 모두에게 비밀이야!
늑대인간과의 동화 같은 사랑 후에 남은 것은 두 아이뿐...
눈 내리는 날에 태어난 누이 '유키', 비 내리는 날 태어난 동생 '아메'.
두 아이에게는 커다란 비밀이 있는데...
바로 흥분(!)하면 귀가 쫑긋! 꼬리가 쏘옥~ 나오는 늑대아이라는 것!
남들과 조금 다른 육아, 남들과 살짝 다른 고민!
신비로운 운명을 살아가는 남매와
특별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이러한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나는 사실 학과 전공수업 중 교수님이 이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써오는 과제를 내주셔서 보게 됐었다.
큰 기대를 안지 않고 보러 갔었다. 영화관에 혼자 가본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당시 갔던 영화관이 요즘 우리 동네에선 잘 안 되지만 내가 중,고등학교 때 잘 나가던 영화관이라 여러모로 추억에 잠겼었다.
무튼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정말 감동이...아득함, 아련함, 포근함.. 많은 게 담겨있는 영화였다.
그래서 난 아무리 좋아했던 영화나 드라마라도 여간해선 여러 번 보지 않는데..이건 나중에 부모님과 같이 한번 더 봤다.
정말...좋았던 영화..!
감동이 가시기도 전에 나오는 엔딩크레딧과 그때의 OST는 정말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준다...!728x90반응형'문화생활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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