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송리경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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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원주_뮤지엄 산·월송리경양식·소금산 출렁다리·까치둥지·원주중앙시장·토담숯불닭갈비·Earth17기행/국내 2021. 9. 19. 12:17
자가용으로 원주를 찾았다. 도시에 들어서자마자 차들이 서로 경적을 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원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지인을 태워 뮤지엄 산으로 향했다. SNS에서 가끔 봤던 익숙한 조형물이 초입부터 반긴다. 제임스 터렐 관이 궁금했는데 비가 와서 부분적인 제약이 있다고 안내해 주셨다. 아쉽지만 그냥 다음을 기약했다. 실내 전시는 종이를 주제로 한 기획전과 미술작품을 중심으로 한 상시 전시로 구성되어 있었다. 소장 작품의 수는 생각보다 적었는데 공간이 주는 힘과 짜임새 있는 기획으로 즐겁게 관람했다. 뮤지엄 산은 건물 자체가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청춘이란 이름이 붙은 건축가의 예술 작품에 내가 좋아하는 시,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 같이 나열되어 있어 반가웠다. 울림이 있는 텍스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