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더풀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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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만 여행_3일차(2)_가오슝_복천설화빙·항원우육면·써니힐·보얼예술특구·우더풀라이프기행/해외(아시아) 2021. 8. 7. 17:46
시즈완에 도착해 빙수 맛집이라는 하이즈빙에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휴일이었다. 맞은편에 위치한 복천설화빙(福泉雪花冰)에서 망고 빙수와 복숭아 빙수를 먹었다. 망고는 생과일이라 정말 맛있었는데 복숭아는 통조림이라 아쉬웠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왜 대만 빙수가 유명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가오슝에는 아기자기한 골목이 참 많다. 좁은 길 양옆으로 서있는 건물이 안락한 그늘을 만들어 줬다.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전철을 탔다. 항원우육면(港園牛肉麵)에 가서 3시 즈음 늦은 점심을 먹었다. 우육면, 소고기 비빔면, 족발 비빔면, 오이무침을 야무지게 시켰다. 소스 첨가에 따라 맛의 스펙트럼이 달라졌다. 다 기본적으로 맛이 있고 메뉴마다 조금씩 매력이 달라 풍성한 식사를 했다. 멀지 않은 곳에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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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만 여행_2일차(2)_타이베이_화산 1914 문화창의산업원구·우더풀라이프·아이스몬스터기행/해외(아시아) 2021. 5. 29. 11:59
비 맞으며 걸을수록 타이베이의 새로운 면면을 볼 수 있어 좋았다. 2~30분 만에 도착한 화산 1914 문화창의산업원구(Huashan 1914 creative park)는 1916년 지어져 한때 타이완에서 가장 큰 양조장이었다고 한다. 1987년 문을 닫고 철거될 뻔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2007년 지금과 같은 문화 복합 공간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옛것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이 고맙다. 건물과 길이 하나하나 예뻤고 평일 낮인데도 은근 사람이 많았다. 내부에는 다양한 전시와 판매가 함께 이뤄지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아이쇼핑을 즐겼다. 우더풀라이프라는 오르골 가게에서 오르골용 부품 미니어처가 너무 귀여워서 뜬금없이 선물용으로 샀다. 유일한 소비였다. 푸른 청춘을 간직한 화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