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앤송 하우스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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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두 번째 속초·고성_2일차_완앤송 하우스 레스토랑·카페 레토·속초시외버스터미널기행/국내 2021. 12. 21. 00:41
이튿날 아침, 먼저 돌아가야 하는 친구들이 있어 이른 시간부터 부산스러웠다. 기다리다 인사하고 다시 잠들었다. 정신 차리니 뒤늦게 먼저 간 친구들이 남긴 폴라로이드 사진이 눈에 띈다. 체크아웃 시간인 11시가 다 되어서야 밖으로 나섰다.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 이전부터 가보고 싶던 완앤송 하우스 레스토랑에 갔다. 오픈 시간인 11시가 조금 지나 도착했는데 벌써 와있는 분들이 몇 있었다. 창밖에 보이는 영랑호와 윤슬의 아름다움에 감사하며 사태국밥과 소고기 쌀국수를 시켰다. 나는 쌀국수를 먹었는데 맑지 않고 뿌연 국물이 진하고 맛있었다. 고기뿐 아니라 뼈도 사용한 육수 같았는데, 진한 고기 향과 통후추 향이 잘 어우러진 독특한 맛이었다. 면과 고명의 양이 넉넉해 더 좋았다. 잘 먹고 나와 브라더후드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