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봉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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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주_2일차(3)_사라봉공원·제주 올레길 18코스·애기 업은 돌·설심당·동문시장기행/국내 2021. 10. 1. 07:38
마지막 친구의 도착 예정 시간에 맞추어 공항으로 가려다 연착됐대서 급작스럽게 사라봉공원으로 향했다. 쏟아지는 비를 뚫고 제주 올레길 18코스 따라 애기 업은 돌까지 찍고 왔다. 비도 오고 인적도 드문 가운데 지금 이 순간을 노래했다. 그러고도 시간이 좀 남아 공항 근처로 자리를 옮겼다. 커피부에 갔다가 자리가 없어 설심당에서 빙수호떡세트 시켜 당을 충전했다. 기다림 끝에 마침내 마지막 일행도 도착해 픽업 후 우리 친구의 집으로 향했다. 구름제과에서 케이크, 타르트 시켜줘 맛있게 먹고 잠시간의 휴식을 누렸다. 슬슬 배가 고파져 저녁거리 사러 동문시장으로 갔다. 가까운 거리였는데 차가 워낙 막혀 1시간 만에 도착했다. 고등어회, 딱새우, 족발 등을 사서 귀가. 친구의 룸메이트까지 모셔 맛있게 식사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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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주도자전거일주(제주환상자전거길)_4일차(1)_너븐숭이4.3기념관·함덕서우봉해변·용두암·중문시장기행/자전거 2018. 3. 21. 13:53
일어나자마자 게스트하우스에서 챙겨준 조식을 든든히 먹었다. 간밤에 같은 방에 묵었던 분, 게스트하우스 스태프 분과 친해졌던 게 새삼 신기하다. 아침부터 비가 많이 왔다. 안녕제주 게스트하우스의 마스코트(?)인 보리가 곁눈질한다. 귀여워...*비가 그치질 기다렸으나 그럴 기미가 안 보여 일회용 우의 뒤집어쓰고 출발! 가다 보니 너븐숭이 4.3 기념관이 나왔다. 널찍한 돌밭, 넓은 바윗덩어리 혹은 넓은 쉼터란 뜻의 너븐숭이... 내가 찾았을 때 마침 학생들이 그곳을 찾아 둘러보고 있었다. 윈스턴 처칠이 말했듯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나부터 잊혀선 안 될 것들을 간직해야겠다고 다짐했다.전에 캄보디아, 폴란드, 르완다에서 제노사이드 관련 유적지를 간 적이 있다. 부디 우리가 그 역사로부터 배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