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재 전망대
-
2021 여름휴가_4일차_상주·보은_휴-사이드왕산·말티재 전망대 (feat. 아무튼, 상주)기행/국내 2021. 10. 11. 14:42
첫날보다 익숙해진 잠자리에 푹 잤다. 적당한 시간에 일어나 비가 추적추적 오는 가운데 산책을 나섰다. 이 정도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폭우가 내렸다. 이미 젖은 채로 근처 정자로 피신했지만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쫄딱 젖은 채로 헛웃음을 지으며 숙소로 돌아왔다.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고생 과소비를 할 팔자인가 보다. 씻고 아침으로 준비해 주신 일본식 주먹밥, 오니기리와 미역국을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한곳에 모여 내려주신 맛있는 차에 어제 만든 케이크를 곁들여 티타임을 가졌다. 각자 꼽은 사진과 '8월 상주는 ??다'라는 주제로 후기를 나눴다. 나는 맥문동 사진을 뽑아 꽃말인 인내, 기쁨의 연속, 겸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단어로는 빙산의 일각을 적었다. 내가 겪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