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단보-구미보-칠곡보-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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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국토종주 4일차(낙단보-구미보-칠곡보-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기행/자전거 2015. 5. 1. 20:56
정말 이상한 일이다.인도 외양간 같은 곳에서도 잘만 자던 내가 12시 즈음 간신히 잠들어 새벽 1시 50분쯤 깼다.아무리 다시 잠들려고 해도 잠들 수 없었다. 한참 뒤척이다 그냥 새벽 4:30쯤 씻고 준비를 했다.민박집에서 아침을 해놓으셨는데 다들 주무시는 것 같아 캄캄한 곳에서 아침을 먹었다.그러고 해가 아직 다 뜨지 않은 6시에 출발.딱 나서려는데 민박집 아저씨와 마주쳐서 감사히 쉬고 간다고 인사를 드리는데핸드폰에서 모닝콜이 나왔다.그냥 핸드폰에 있는 노래 중 깰만한 것으로 해놨던 모닝콜은 소야앤썬의 '웃으며 안녕'이었다.'이별 앞에서 우린 가슴 아픈 말 대신~ 서로에게 손을 흔들면서 안녕이라 해요~'나중에 생각해보니 피식 웃음 나오는 상황. 혼자 다닌 지 어느새 4일차.이렇게 혼잣말이 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