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1 베어드봉사단과 함께 한 벚꽃놀이

올해도 여김 없이 만발한 벚꽃.

봄이 오지 않은 이들에게도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고마운 존재....*

우리 학교는 저렇게 캠퍼스 안에 벚꽃이 예쁘게 피어서

굳이 따로 벚꽃놀이를 갈 필요가 없다!!!

그래서 나는 대학교 4학년이 된 지금까지 벚꽃놀이를 한 번도 가지 않았다... 또르르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나도 벚꽃놀이에 갔다!!!

베어드봉사단과 함께...*
또르르(2)......

4월 1일. 예솔이 생일+ 균이 형 취업 축하를 빌미로 여의도에 베봉이 떴다!

만발한 꽃들...

개인적으로 정말 무덤덤한 봄을 보내고 있었는데

막상 만발한 벚꽃을 마주하니 내 맘은 그야말로 cherry blossom...*

사람 많더라~

어릴 적 나는 영등포구에 살았었다.

그때 다녔던 여의도순복음교회

가끔 여의도광장에서 범퍼카(혹은 범버카)를 타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내 기억으론 어릴 적에 한번 여의도를 쫙 재개발했던 거 같다.

암튼 그렇게 내 어릴 적 기억들이 간직되어 있는 여의도!!!

간만에 오니 새록새록을 넘어 가물가물하더라 ㅋㅋ

날씨가 조금 쌀쌀했지만 그래도 뭔가 봄기운 느껴지는 한강변...

어느새 해가 지고...

오기로 한 사람들이 다 모여 이렇게 진수성찬을 차리고 맛있게 먹었다.

이것은 흡사 대가족...*

개인적으로 과제가 너무 많아 나올까 말까 고민했었다.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베봉 사람들도 볼 겸 괜히 혼자 큰맘 먹고 결심했었는데...

나오길 잘 했어...*

밤에 사람들이 요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길래 왜 그러지? 했는데...

Wow...

진짜 예쁘게 나오네...

역시 윤중로 벚꽃...!!!

벚꽃 예쁘다.

왜 벚꽃에 관한 사랑노래가 그리 많은지 새삼 느꼈다.

하지만 아직도 사랑은 모르겠다...*

연인, 가족들로 가득찬 여의나루...*

그리고 우리!

오늘의 주인공!

만우절 생일자 예솔이와 취업자 균이형!!!

예솔이 사진 잘 나왔다*^^*

나는 생일이 대학 기말고사 주에 있어서 이렇게 생일을 누군가 함께 기념하며 지내는 사람들이 참 부럽다.

무튼 그렇게 2차로 치킨까지 먹은 뒤에 우리는 집으로...*

좋았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