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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밥이 생각날 때, 내손동 맛집 「우리집반찬」
    일상/맛집 2013. 12. 16. 22:37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막상 혼자 집에 있으면 밥 챙겨 먹는 것도 일이다...

    특히 반찬 챙겨 먹기 귀찮아서 끼니를 거르거나 대충 때우곤 했는데...

    우리집반찬 덕에 매일 보약 같은 집밥, 집 반찬 먹는 기분으로 먹고 있다! 



    위치는 포일자이 2단지와 내손도서관 사이에 위치한 내손e편한세상 5단지 옆 공원 앞에 있다.

    상호가 '우리집반찬'인데...

    정말 말 그대로 사장님 내외께서 집에서 가족들과 드시던 반찬을 그대로 가져온 맛이다.

    실제로 솜씨가 너무 좋으셔서 주위 분들이 좀 만들어 팔라고 하신 데서 시작해서

    이렇게 반찬가게까지 하게 되셨다고 한다.



    각종 행사 음식도 주문하면 만들어 주시고...

    무엇보다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으신다는 문구가 믿음을 준다!

    실제로 MSG 등의 화학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으신다고 한다.

    그래서 더 맛있다.



    깔끔한 주방을 비롯하여 정말 '청결'하다.

    그리고 매일 해당일의 특별 메뉴도 몇 가지씩 해주셔서 좋다.

    정말 '집', '가족'이 생각나는 우리 집 반찬 같은 메뉴들이 매일 기다리고 있다.



    좋은 재료들을 쓰셔서 그런지 빛깔도 좋은 반찬들...

    맛은 더 좋다!

    사람마다 조금씩 입맛의 편차는 있겠지만 주변 사람들도 다들 정말 맛있다고!!!



    그리고 반찬 외에도 참기름이나 다른 것들도 가끔 직접 만들어 파신다.

    그중에 직접 만드신 유자청과 레몬청은 먹어 보고 깜짝 놀랐다.

    와 이걸 싱싱한 재료들을 하나하나 직접 씻고 다듬고 또 씻고 하셔서 그런가...

    이것도 진짜 맛있었다!

    양대비 가격도 대형마트에 비해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

    유리그릇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소독하시고 여러 번 닦으신 후 내용물들을 넣으시는데 어떻게 믿음이 안 가랴~!



    마지막으로 반찬가게이지만 이렇게 즉석김밥도 파신다.

    한 줄에 2천 원인데... 어마어마한 내용물...

    나름 건장한 성인 남자인 나도 1줄만 먹어도 든든하다!

    사실 이 근방에선 이미 김밥만으로도 유명하다.

    정말 우리 집에서 어머니가 아들 생각하면서 해주시는 김밥 맛이 난다...*



    당연히 다른 반찬들도 정말 맛있고...

    가격도 2천원 짜리부터 다양했다.

    포일, 내손지역에서 혹시 집에서 갓 만든 듯한 반찬 드시고 싶은 분은 꼭 가보시길!

    사장님 내외도 정말 친절하시고 따뜻했던 곳.


    하나 아쉬운 점은 두 분이 독실한 기독교인이셔서 일요일엔 가게를 열지 않는다!ㅜㅜ



    무튼 몸도 맘도 지칠 때... 밥심으로 사는 한국 사람들이겐

    집밥만한 약이 없는데...

    그럴 때 집밥보다 더 집밥 같은 맛의 우리집반찬.

    심지어 직접 연락해서 먹고 싶은 반찬을 말하면 다음 날 메뉴로 해주기도 하신다.

     

    위치


    (P.S.명함 뒤 <오시는 길>엔 포일자이2단지와 1단지의 글자가 서로 바뀐 것 같다.

    무튼 '다음지도'와 '네이버지도'에서 '우리집반찬'을 쳐도 정확한 위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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