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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펀트 - 코끼리 공장의 해피엔드 : 졸업식문화생활/음악 2014. 2. 4. 22:59
고등학교 때 정말 좋아했던 소울컴퍼니...
그중에서도 키비를... 또 키비보다도 이루펀트(키비+마이노스)를 좋아했다.
아직도 이루펀트 1집은 내 인생의 명반 중 하나인데...
특히 코끼리 공장의 해피엔드 : 졸업식이 참 각별하다.
작년에 해지했지만 이 노래가 나왔던 고등학교 1학년 땐가부터
군 생활을 포함해 약 8년 동안 내 컬러링이었다.
그래서 내 주위 사람들은 질리게 들었을 이 노래...
지금 들어도 좋은 거 보니 나는 아직도 이 노래가 질리지 않았나 보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 괜히 와 닿았었는데 ㅋㅋ
벌써 25이네..
주변에서 취직이니 연애니 뭐니
정신없이 살아가는 거 보면 괜히 조바심이 나기도 하지만
어차피 시간은 빨리 흘러가는 거니까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또 충실히...*어느 한 시절의 끝에 서서 다음엔 뭐가 있나 알고자 늘 애썼어
안타깝게도 여기 가깝게 보이는 건 우리들의 무표정한 억눌림 뿐인걸
무늬만 자유를 택한 나는 여태 눈이 먼 채 지팡이도 안 잡으려 뻗대
차원의 강을 넘나드는 마법사가 이런 날 이끌고 여행을 시작하려 할까
오 날 잡아줘 날 안아줘 또 갈라져버린 경계의 늪 제발 이 시간을 막아줘
이제 시작이자 마지막이야 너와 나만 남아 기억나지 않는 날도 오겠지 다만 잊지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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