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관, 숭실대학교 봉사센터 새 단장 그리고 베어드봉사단 단실

학기 초 미래관 1층에 위치한 봉사센터가 약간의 새 단장을 했다.

뭐 별건 아니고 예전에 사진회에 사용하던 사진들을 미래관 1층 벽에 달았다.

이렇게 달아놓으니 평상시에 오가는 학우들도 많이 보고

미래관도 더 밝아 보이고 좋은 것 같다.

복도에는 이렇게 큰 국내 봉사 사진도 걸었다.

여긴 주로 LH랑 함께 한 스쿨어택 교육 캠프가 있네...

미래관 1층.

저 멀리 청소하고 계신 어머니가 보인다.

항상 밝게 인사해 주셔서 내게 은근히 힘을 주시는 분...

참 감사하다.

옛날 사진들도 같이 걸었다.

지금은 미래관 1층에 위치한 봉사센터.

나는 어쩌다 보니 구 학생회관 1층 한편에 있을 때부터...

조만식 기념관 1층, 진리관 지하 1층 시대를 다 겪고 지금 미래관 시대(?)까지 함께 하고 있다.

09년부터 14년까지... 중간에 군 생활을 제외하고 내 대학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이곳.

숭실대학교 봉사센터.

바로 옆엔 내가 군 제대 직후 들어가 열심히 했던 숭실베어드봉사단의 단실도 있다.

가슴 한편엔 다름사랑에 대한 여러 생각과 마음들도 있지만...

숭실베어드봉사단 덕분에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하고 싶은 봉사 원 없이 했었다.

지금은 내가 크게 도움이 되고 있진 않지만 항상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많이 도와주고 싶은데 내가 부족해서 안타깝다...*

무튼 아직 나의 대학생활을 되돌아보기엔 이르지만... 

오고 싶던 숭실대 언론홍보학과에 와서 봉사센터도 알게 되어 정말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다.

여러모로 참 행복했던 대학생활이었다.

때론 버거웠지만 그 시간들을 견뎌냈음이 이젠 자랑스럽다.

몸이 맘만큼 버티지 못해 요즘은 좀 고생하고 있지만...

내 청춘을 바칠만한 가치와 의미가 있는 곳이었던 것 같다.

언제까지 이곳에 머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더 오래 함께 하고 싶다.

그리고 내가 떠나야 할 때가 찾아오더라도 마음만은 항상 함께 할 것 같다.

(일단 남은 1학기 마무리나 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