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
2024 춘천·가평_더반풀빌라·플러스마트·경기도 잣향기푸른숲·온정리 닭갈비 금강막국수 본점·카페 임초리기행/국내 2024. 5. 18. 18:27
필리핀 봉사팀과 햇수로 2년 만에 같이 춘천으로 향했다. 나를 포함해 안양 근처에 사는 셋은 친구의 자가용으로 함께 출발했다. 하남에서 한 명을 더 픽업해 더반풀빌라에 도착하니 거의 5시였다. 은근 막혀 운전한 친구가 고생했다.친구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짐을 푼 뒤 바로 플러스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왔다.숙소로 돌아와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냈다. 어느덧 저녁이 되어 고기를 구워 먹었다. 마지막 친구도 합류해 삼겹살, 목살 그리고 친구 어머니가 주신 김치 등을 맛있게 먹었다. 친구 아버지가 주신 소곡주를 같이 맛보며 잠시나마 말씀도 나눌 수 있었다. 강원도에서 맛보는 충청남도 전통주에는 사실 남다른 이야기가 담겨 있지 않을까 내심 생각했다.식사를 마치고 객실로 돌아와 미리 산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
-
춘천 더반기행/국내 2022. 3. 15. 15:17
시국이 시국이지만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기에 조심스럽게 마실을 갔다. 친한 동생의 아버지께서 펜션을 여신다는 소식에 함께 다녀왔다. 춘천에 위치한 '더반'이라는 곳이었는데, 체감상 춘천보단 가평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건물의 외관만 봐도 엄청 크고 멋지다. 내부도 널찍한 공간을 깔끔한 인테리어로 마감해 고급스러웠다. 가구, 식기도 하나하나 많이 신경 쓰신 게 느껴졌다. 거실 창으로는 숙소 앞에 흐르는 북한강이 내다보인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인스타그래머블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아 보인다. 백미는 호실마다 마련된 수영장이었다. 진짜 수영을 하기에는 조금 작지만 가족, 연인 혹은 친구끼리 물놀이를 즐기기엔 적당한 크기였다. 침실 및 침구도 깔끔하고 아늑해 푹 잤다. 세면대와 샤워실이 분리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