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즈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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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만 여행_3일차(2)_화롄(타이루거 협곡 트래킹)_옌즈커우기행/해외(아시아) 2021. 5. 29. 21:24
사카당에서 버스로 25분 만인 12시 29분 옌즈커우(Yanzikou)에 도착했다. 내리자마자 출렁다리가 있어 건너려고 보니 출입 금지였다.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기에 눈치껏 따라갔다. 지점별 경관이 눈에 보이게 다른 게 신기했다. 옌즈커우, 연자구는 침식 작용으로 생긴 구멍에 제비집이 생겨 지은 이름이라더니 정말 여기저기 구멍이 있다. 실제로 새가 드나드는 것도 봤다. 터널이 묘한 공간감을 더한다. 내려다보면 아찔할 정도로 꽤나 깊은 협곡이다. 어느 순간 보니 사람들이 안전모를 쓰고 있었다. 나는 미처 빌려주는 곳을 보지 못했는데 아마 다른 곳에서 빌려주거나 단체 관광의 경우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것 같다. 터널을 비롯해 협곡과 인공적으로 조성한 건축물들이 묘하게 조화롭다. 무엇보다 굽이치는 물과 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