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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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3(GMF)문화생활/공연 2024. 1. 7. 22:34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일명 GMF는 2007년부터 이어져 온 특히 역사가 깊은 음악 페스티벌이다. 인디 음악에 푹 빠져 있던 대학 시절부터 가 보고 싶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여태 한 번도 간 적이 없었다. 오랜 동무가 홀로 간다는 소식을 듣고 용기를 얻어 급작스럽게 가게 됐다. 공연 전날이 사랑이 형이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꼭 일 년이 되는 날이었는데, 그리운 마음을 알았는지 꿈결에 온기와 촉감을 느끼다 깼다. 덕분에 조금 촉촉해진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미리 검색해 보니 그민페는 다회용기에 김밥 같은 걸 포장해 가면 좋다는 후기가 꽤 많았다. 오전에 결혼식에 들렀다가 김밥을 사려고 했는데 일요일이라 휴무인 곳이 많았고 심지어 영업일이지만 사장님이 잠시 외출 중인 곳도 있었다. 무려 40분 만에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