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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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교양_삶, 그 자체로 교양문화생활/책 2021. 1. 10. 22:42
(2019년에 쓴 글) 개인적으로 책의 제목을 보고 ‘앞으로의’라는 표현이 조금 어색하고 뭔가 일본책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은 최근 진행 중인 한국과 일본의 갈등에 기인한 것일까 아니면 그 반대일까. 그런 삿된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겼다. 이 책은 편집자이자 컨설턴트 겸 플래너인 저자 스가쓰케 마사노부가 ‘세상은 어떻게 변화하며, 우리는 지금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주제로 도쿄 다이칸야마 츠타야에서 1년간 11명의 전문가와 나눈 이야기의 총체이다. 미디어, 디자인, 건축, 작가, 경제,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삶을 나누기에 정말 다양한 언어를 망라했다. 책을 읽으며 생소한 단어, 표현이 많아 어렵기도 했지만 동시에 그만큼 밀도 있는 독서를 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