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DCC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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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전_만년동 조선·만년미역 만년점·치유의시간·성심당 DCC점·임장거봉포도 서울방향 주유소기행/국내 2024. 9. 27. 22:35
베프 생일 축하를 위해 주중에 휴가를 내고 1박 2일로 대전 여행을 떠났다. 머피의 법칙 때문일까 이런 날은 꼭 일이 더 몰린다. 원래 계획보다 1시간 정도 늦게 퇴근했다. 바쁜 마음으로 열심히 달렸다. 중간에 안성휴게소에서 주유하다 바라본 석양은 그 와중에도 참 아름다웠다.2시간쯤 걸려 친구들이 모인 만년동 조선 가니 어느덧 8시가 훌쩍 지났다. 이미 먹고 마시는 일행에 합류해 수육, 어리굴젓, 꼬막무침, 볶음밥과 보리새우애호박전 등을 맛있게 먹었다. 전은 생각했던 동그란 애호박전이 아니라 당황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집에 와 미리 준비해 준 생귤시루를 맛있게 먹고 생일을 축하했다. 작은 선물도 전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다들 피곤한 상태라 서로 먼저 씻으라고 의좋게 가위바위보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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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전 집들이_으노카츠·성심당 DCC점기행/국내 2023. 8. 14. 23:43
어머니가 충청도 태생이시지만 어머니의 본가가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터를 서울로 옮겼기에 충청도는 그리 익숙한 고장은 아니었다. 하지만 어쩌다 보니 가까운 이들이 충청 지방에서 공부를 하거나, 직장을 잡아 요 몇 년 특히 자주 가게 됐다. 이번엔 베프와 죽마고우 커플이 대전에 새롭게 신혼집을 꾸리고 집들이에 초대했다. 맹렬한 매미 소리 때문인지 아니면 친구들과 만날 생각에 설렜는지 새벽에 깼다. 뜬금없지만 긴 세월을 견딘 모든 매미들의 울음이 사랑에 닿길 마음을 담아 응원한다...* 이른 시간, 익숙한 장소에서 또 다른 친구를 픽업해 출발했다. 이전에 같은 길에서 심한 교통 체증을 몇 번 겪어 가벼운 PTSD가 있었는데 휴가철이라 그런지 일요일 아침 대전으로 향하는 길은 시원하게 뚫려 있었다. 감사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