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페스티벌
-
20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SDF)문화생활/전시 2024. 1. 21. 23:48
업무 덕에 3년 연속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찾았다. 어느덧 제22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라고 한다. 현대자동차 부스에선 포니가 반긴다. 얼마 전 갔던 '포니의 시간'이 떠올라 괜히 더 반가웠다. 내가 찾은 시간만 그랬을 수도 있지만 뭔가 작년보다 사람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그래도 협력 업체(?)들에 인사드리고 새로 함께할 만한 곳들과 짧게나마 말씀도 나눴다. 커피를 마시니 칵투스 컵이라고 아마도 선인장을 활용한 소재로 만든 다회용 컵을 줬다. 가치 소비 붐은 온다(?). 여러 기업들의 부스를 보며 나름의 인사이트도 얻고 무엇보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을 대면할 수 있어 값졌던 하루.
-
2022 서울디자인페스티벌(SDF)문화생활/전시 2023. 1. 23. 23:28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업무의 일환으로 코엑스 Hall C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찾았다. 브라운아이즈가 부릅니다. '벌써 일 년'....* 올해도 다양한 기획전들로 알찬 전시가 구성되어 있었다. 젊은 유망주들을 응원하는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부스가 먼저 반긴다. 가장 눈여겨본 공간은 ESG를 주제로 한 부스들이 따로 모여있던 'ESG 디자인 존'이었다. 특히 환경(Environment)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비즈니스가 많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모델이 두드러졌다.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애용하고 있는 고체 치약을 비롯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여러 방법을 다시 한 번 접하며 나름의 고민을 더할 수 있었다. 그 외에 여러 ..
-
2021 서울디자인페스티벌(SDF)문화생활/전시 2021. 12. 28. 19:00
업무의 일환으로 SDF라는 약어로도 유명한 202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찾았다. 한때 자주 오던 코엑스에 오랜만에 들렀다. 2002년 시작한 전시는 어느새 20회를 맞았다. 입장부터 거대한 미디어 작품이 축포처럼 펼쳐진다. 참 인스타그래머블한 입구였다. 몇 년 전 이곳을 찾았을 때는 지극히 개인적인 관심에 기인해 지인들과 함께했었다. 업무로 이곳에 오게 되니 그때가 생생하게 떠올라 기분이 묘했다. SDF의 전통 중 하나인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구역부터 돌아봤다. 젊은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작품과 기운이 가득하다. 이어 다양한 브랜드 관을 돌아봤다. 처음 보는 제품이 신기했고, 생각보다 낯익은 브랜드가 많아 반가웠다. 그 반가움이 조금 생소하지만 감사하다. 한때 디자인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으로 관련 책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