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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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두 번째 거제_1일차_하연옥·바 모라기행/국내 2021. 10. 13. 21:14
2시간 정도 열심히 달렸다. 어느새 시간이 늦었고 도착해서 먹기엔 애매해 혼자 저녁 식사를 먹기로 했다. 궁금했던 본토의 진주냉면을 먹기 위해 잠시 진주에 들러 하연옥에 갔다. 물냉면을 시켰는데 빨간 국물의 냉면이 나와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사진 찍는데 점원 분이 급히 오기에 알고 보니 비빔냉면으로 잘못 나온 거였다. 젓가락도 안 닿아 다행이었다. 마침내 마주한 물냉면은 꽤 짰다. 바쁘고 손님이 많아 그럴 수 있지만 응대도 전반적으로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러모로 실망스러웠지만 해산물 향이 강한 육수는 독특했다. 개인적으로 한 번쯤 먹어볼 만했지만 두 번은 가지 않을 것 같다. 배를 채우고 거제에 도착했다. 거제에 있는 친구를 보기 위해 나 말고 다른 친구도 버스로 내려오고 있어서 기다렸다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