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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수술을 받기 전 다소 서늘해진 밤공기 덕에 자주 동네 마실을 나갔다.
때로는 자전거로 또 때로는 도보로 그렇게 거닌 우리 동네...
한 살, 두 살 조금씩 나이를 먹을수록 이 동네를 우리 동네라고 부를 수 있음이 감사하다.
예전처럼 매일같이 이 동네를 쏘다니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 뜬금없이 떠오르는 이런 추억들이 참 소중하다.
그럴 때면 괜히 같이 생각나는 종신 옹의 동네 한 바퀴~
계절의 냄새가 열린 창을 타고서 날 좁은 방에서 밀어냈어
오랜만에 걷고 있는 우리동네 이제보니 추억 투성이
그때 그 얼굴들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려나...
다들 건강하고 꿋꿋하게 잘 살아가길...!
가끔 노래 들으면서 사진들 같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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