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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2 다큐멘터리 3일 그래도 청춘이다 - 273번 버스의 3일 2012.11.04
    문화생활/다큐 2014. 3. 15. 11:10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다큐멘터리 포맷인 다큐 3일.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편.



    예전에 군대에서 나도 시청자 기획안 공모 열심히 해서 냈었는데...*

    무튼 이제 시작~!



    누가 청춘을 아름답다 했는가

    한없이 발고 호기심 많은 젊은이들을 보노라면 참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반면 자신이 어디쯤에 있는지 알 수 없어 불안한 나이.

    목적지가 정확하지 않아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려가는 그런 시기도 청춘입니다.


    푸른 만큼 뜨겁고 치열한

    그래서 그만큼의 삶의 무게로 버거워하는 우리 시대의 20대.


    273번 버스와 함께 달려본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3일입니다.



    273번 버스는 이문동과 대학로, 종로와 신촌을 거친 후

    종점을 홍익대학교에서 다시 차고지로 돌아오는 순환버스입니다.

     

    운행시간은 3시간 남짓인데요

    그 사이에 서울시내 대학교를 9군데나 들린다고요. 그래서 승객의 대부분이 대학생들이죠

     


    한밤에 273번 버스는 그야말로 소리 없는 전쟁터 같습니다.

    그 속에서 조금은 다른 길을 가는 청년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빨리빨리 성공하는 법은 얘기했어도

    세상을 행복하게 사는 법은 물려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일어서왔지만

    이제부터는 스스로 묻고 답하며 내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 꿈꾸어야 하기에 더욱 고단한 세대.

    그러나 바로 그만큼의 치열함으로 달려온 젊음이기에 당신들이 달려갈 내일은

    우리가 쌓아온 오늘보다 더욱 단단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다큐 3일을 정말 좋아한다!!!
    많은 순간 내가 저 VJ나 PD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상상해 봤을 만큼 ㅋㅋ
    특히 그래도 청춘이다 편은 다큐 3일이라는 포맷과 버스라는 공간이 만나 정말 독특한 구성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
    또 내 시기도 시기인지라 그런지... 2012년에 보고 2013년 필리핀에서 한창 힘들 때 잠깐 보고...
    라오스에서 돌아와 한참 요양할 때 2014년을 새로이 시작하며 다시 봤는데..
    볼 때 마다 느낌이 참 다르다.

    그건 내가 그만큼 또 성장하고 달라졌단 거겠지...
    근데 그럼에도 볼 때 마다 이 편에 나오는 모든 사람의 이야기가 공감 간다.
    대학에 가면 좋겠다는 수험생부터 벼락치기하는 대학생들...

    취업의 관문을 통과 중인 취준생들...

    심지어 요즘 대학생들 안됐다는 직장인에서 대학원생이 된 분의 얘기까지...
    아마 어찌 됐든 또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겠지...
    아 암튼 요즘 정말로 뭘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는데...
    사실 정답은 이미 내 안에 있다.
    정답이 없다는 게 정답이다.
    어찌 보면 아직 답이 없어서 다행인 인생 또 그냥 열심히 살아봐야지...*

    우리 청춘 파이팅...!

    전 세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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