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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홍콩·마카오 여행_3일차(2)_코즈웨이베이
    기행/해외(아시아) 2016. 12. 11. 14:58


    스탠리베이에서 40번 미니버스를 타고 홍콩섬 내 상업지구인 코즈웨이베이로 이동했다. 여긴 사람도, 큰 건물도 많았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홍콩에서 꼭 가보고 싶던 두 곳이 타임스퀘어와 IFC였다. 이는 일터의 위치로 인한 후유증(?)이 아닌가 사료된다. 무튼 그래서 점심은 홍콩 타임스퀘어 13층에 위치한 '금만정'으로 갔다.



    이곳에서 유명한 탄탄면과 샤오룽바오(소룡포)를 먹었다. 혼자 먹기에 조금 많은 양이었지만, 진짜 맛있게 먹었다. 개인적으로 홍콩 음식 중 손에 꼽히게 맛있던 곳이었다. 매콤, 고소, 느끼하던 오묘한 맛의 탄탄면이 기억에 남는다.



    배를 채우고선 목적지 없이 조금 걸어 다녔다. 도중 갑자기 시티슈퍼가 나와 당황했지만 의연하게 구경했다.



    남아공에서 맛있게 먹었던 애플타이저가 있어 한 병 샀다.



    흔한 코즈웨이베이 풍경. jpg

    복작스러움이 뭔가 명동이 떠오르던 곳이었다.



    근처에 있는 빅토리아파크에 갔다. 가이드북에 주말이면 인도네시아 사람이 많이 모인다고 쓰여있었는데, 진짜 많았다. 그 개인사는 다 알 수 없으나 뭔가 안타깝기도, 다행스럽기도 하던 광경이었다.



    운동하는 분들도 많았다. 운동자극...*



    아쉽게도 빅토리아 여왕 동상은 보수 중이었다.



    빅토리아파크 맞은 편에 위치한 홍콩중앙도서관에도 갔다. 홍콩 최대의 도서관!



    많은 책과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보며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그즈음 가이드북님이 이르시되(?) 도서관 뒤편 타이항 거리가 예쁘다고 해서 순종했다. 하지만 타이항보다 우리 동네가 더 예쁜 것 같다. 이것은 특정지역에 대한 비하가 아닌, 애향심에서 나온 발언이다...*



    코즈웨이베이를 둘러보고 센트럴로 가기 위해 트램을 탔다. 2층 트램에 타니 마치 홍콩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 괜히 성시경의 '난 좋아' M/V도 떠오르던...*



    센트럴 부근에서 내려 피크트램으로 향하다 또 다른 유적을 마주쳤다. 이 건물은 1849년에 지어진 영국 성공회 성당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인 '성 요한 성당'이라고 한다. 



    어딜 가나 교회와 성당을 만날 수 있던 홍콩/마카오. 많은 곳에 세월을 고이기 보다 여전히 흐르고 있단 점이 인상적이었다. 



    성당 옆 편엔 세월을 간직한 듯 보이는 또 다른 건물이 있었다. 여긴 홍콩종신법원(香港终审法院 ,Court Of Final Appeal)이라고 한다. 오래된 건물들이 여전히 정정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세월이 멋으로 더해졌던 곳들! 나도 나중에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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