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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숭실대학교 동계 캄보디아 해외봉사 with 온새미로(베어드봉사단) - 1
    봉사 이야기/해외봉사 2014. 3. 8. 21:15

    필리핀에서 11월 30일에 돌아와...

    바로 동계 해외봉사 준비에 돌입했다.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연달아 갈 예정이었기에 두 나라를 동시에 준비했지만

    출국 전에는 주로 원종수 선생님, 세진이와 함께 캄보디아 준비에 주력했다.

    3주 정도 준비를 돕다보니 어느새 출국날인 12월 25일이 다가왔다.

    작년 12월 25일에는 라오스로 출국했었는데...

    2년 연속 크리스마스에 출국이라니...*



    이번에 나와 함께 캄보디아로 떠난 온새미로 팀은 학교의 숭실베어드봉사단에서 선발된 분들이었다.

    사실 나도 베어드봉사단 2기로 활동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베어드봉사단에 애정이 많아서

    3기에도 사적으로 아는 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스태프는 사보단 공에 가깝게 돕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서 봉사가 끝날 때까지 공과 사를 구분하려고 나름 애썼다...

    무튼...캄보디아는 참 좋은 점이 프놈펜까지 직항이 있다.

    그래서 바로 이렇게 프놈펜 공항으로~!!!



    우리가 봉사할 기관인 호산나센터 고학년 친구들이 선교사님과 함께 마중을 나와있었다.

    나는 두번째로 방문한 것이라 아이들이 정말 반가워해 줬다.

    나도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반가웠다!!!!!!


    호산나센터로 이동해서는 잠깐 연락할 시간만 드리고 핸드폰을 걷었다. 바빠진 손놀림..*

    그리고 단기봉사이기 때문에 다음 날 아침에 간단하게 생활수칙에 대한 OT만 하고 바로 수업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인솔진은 교직원 원종수 선생님을 필두로 나와 세진이가 스태프 역할을 맡았다.

    우리의 이기문 팀장님께서는 같이 오셨다가 나중에 먼저 가셨지만 초반에 많은 역할을 해주셨다.

    스태프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는 밑의 사진과 같이 팀원들이 봉사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밥'을 잘 준비하는 것이다.

    캄보디아 호산나센터는 정순영 선교사님과 학교 아주머니들과 선생님들 손맛이 워낙 좋아

    우리가 돕기만 하면 됐다.



    약 반년 만에 다시 찾은 호산나센터...!

    프놈펜의 명문학교...*

    그리웠던 아이들도 다시 만나고...

    여름에도 많은 도움을 줬던 장기 봉사자 아연이도 다시 만났다!

    더 든든한 선생님이 되어 있었다.



    이렇게 학부모님들도,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다시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그런 나를 조금 더 행복하게 해줬던 캄보디아의 음료수들~

    신기하게 밀키스 멜론 맛과 딸기 맛이 있었다.

    한국에도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맛은...*

    사실 개인적으로 동남아에 가면 제일 좋아하는 건 저 비타밀크 두유다.

    진짜 힘들 때나 기쁠 때나 많은 힘을 주는 비타밀크...*

    정말 맛있다.

    가격도 착해서 라오스, 캄보디아 다 한 500원 조금 넘는 금액 사 먹었던 것 같다.



    비타밀크보다도 맛있는, 정말 맛있던 호산나센터의 밥...!!!!!!!!

    진짜 맛있다...

    그리고 아름다운 동남아의 하늘~~!!



    이번에는 저녁마다 고학년 아이들의 한국어 수업을 했다.

    팀원 분들이 피곤했을 법도 한데 다들 정말 즐겁게 하셔서 진짜 보기 좋았다.

    아~~~ 문득 필리핀에서 한국어 선생님으로 있던 때가 떠올라서 좀 아련하기도 했다...*


    그리고 봉사가 시작되고 한 3일있다 아짠리는 라오스 해외봉사 1진을 이끌기 위해 한국으로 먼저 귀국하셨다.

    그의 아들들 그리고 선교사님 내외와 함께 최후의 만찬...*



    개인적으로 동남아의 하늘이 특히 아름다울 때는 (비가 안 오는 날) 해가 뜰 무렵 그리고 해가 질 무렵인 것 같다.



    무튼... 항공 일정상 우리는 수요일에 출국했기 때문에 목요일에 정비 및 교육 준비를 하고...

    금요일에 수업을 했다...

    토요일엔 정규 수업이 없는 날이라 체육대회처럼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시간들을 준비했다.



    아이들도, 팀원 분들도 정말 즐겁게 시간을 보내서 감사했다...!

    그 시간에 나는 아이들에게 나눠줄 빵을 공수하러 가고...

    또다시 재밌는 요리의 세계로...*



    물론 원종수 선생님이 계셔서 가능했고 조리가 쉬운 카레이긴 했지만...

    이렇게 요리를 해나가는 과정이 참 신기했다.

    하고 나면 진 빠져서 저렇게 얼빠진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그러다 보니 어느새 일요일이 됐다.

    나는 혼자 현지인 예배도 잠깐 보고...

    나중에는 다 같이 한인 예배에도 갔다.

    거기선 팀원 분들이 준비한 노래와 워십 댄스를 교회에서 했다.

    호산나센터가 기독교 학교이기 때문에 부탁하신 부분이 있어 이렇게 준비했다.

    사실 우리 팀원들 중에는 기독교가 아닌 분들도 많았지만 다들 현지에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열심히 준비해주셔서 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마냥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



    어느새 그렇게 정신없이 한주가 끝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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