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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떰싸이? 사실 던싸이...*봉사 이야기/해외봉사 2014. 11. 5. 22:48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오니 세종대학교 학생분들의 다급한 댓글들이 있어깜짝 놀랐다.아마 세종대의 어떤 수업에서 던싸이에서 어떤 해외봉사를 펼쳐야 하는지 과제를 내주신 모양인데...던싸이는 정말 조그만 마을이기 때문에 아마 관련된 정보를 찾는 것 자체가 어려우셨을 것 같다.그래서 나도 잘은 모르지만 내가 겪었던 던싸이에 대해 아는 데까지 써보고자 한다.우선 떰싸이는 던싸이(Donexay)라는 지명을 떰싸이로 잘못 읽어서 생긴 지명이다...*얼핏 듯기에 현지에서 던싸이와 떰싸이 중간의 발음으로 들리기도 했던 것 같긴 하지만...우리 공식 서류에도 그렇게 쓰여있기에 그런 줄 알고 있었는데 ㅋㅋㅋㅋ마침 이번 주에 라오스에서 오신 아짠미나를 만나 얘기하다 지명을 확인했는데 던싸이가 더 바른 표현이라고 한다.던싸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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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텀프와 삼 남매를 간직하기 위한 글봉사 이야기/해외봉사(7+1) 2014. 9. 26. 00:30
2013년 8월부터 11월까지 나는 필리핀 두마게테에서 4개월 동안 봉사활동을 했다.나는 8월 첫 주에 도착했고 같은 주에 센터의 강아지 스텀프가 새끼를 낳았다. 스텀프는 3살 정도밖에 안된 어린 개였고 첫 출산이었다.3마리를 낳았는데 처음엔 다행히 다들 참 건강했다. 약 2주 정도 가까이도 못 가다가 그 이후에서야 이렇게 가까이 갈 수 있었다.새끼들도 스텀프도 정말 대견했다. 새끼들은 정말 무럭무럭 자랐다.나는 어쩌다 보니 개들 밥을 거의 전담으로 챙겨주며 강아지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다.솔직히 당시에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서 더 많이 마음을 줄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무튼 녀석들은 정말 맑은 눈을 지니고 있었고 맑게 잘 자라주었다. 내게 그저 나무 쌓은 곳이었던 장소도 녀석들에겐 훌륭한 집이요,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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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장애학생문화포커스 A_Culture 만들기 with 꿍따리유랑단봉사 이야기/국내봉사 2014. 9. 23. 23:20
오늘 숭실사이버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주관으로 장애학생문화포커스A_Culture 만들기 행사가 있었다.나는 숭실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장애학생 도우미로 행사에 참여했다. 장센식구들과 함께 행사가 있을 블루큐브에 도착...* 숭실대학교 신학생회관에 위치한 소극장 블루큐브...숭실대가 자랑하는 시설 중 하나인데 이번에 새삼 깨달았다.휠체어가 들어갈 수가 없다. 중앙통로부터 높은 계단으로 되어있고무대에 휠체어가 올라가기도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었다.그래서 블루큐브에 휠체어로 돌아가려면 무대 근처 쪽문으로 뺑 돌아가야 했다.비교적 최근에 지은 건물인데 조금만 더 배려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무튼 그런 아쉬움과 별개로 행사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시각장애 시인 손병걸 선생님의 시 '나는 열 개의 눈동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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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숭실대학교 하계 필리핀 해외봉사 with 필쏘굿 - 2봉사 이야기/해외봉사 2014. 9. 4. 11:20
어느새 1주일이 훌쩍 흘러 또다시 찾아온 일요일.주일엔 3개 지역으로 나뉘어 교육봉사를 진행했다.그중 근처에 있는 까다위노난에는 걸어가야 했다.그래서 그나마 지리를 아는 나는 까다위노난에 가시는 분들을 인솔해서 갔다.그때 팀장님이 도와주신다고 갤로퍼를 끌고 나오셨는데 중간에 퍼짐...* 그래서 다 같이 열심히 걸어서 까다위노난에 도착했다.팀원 분들은 교육봉사를 하시고 나는 센터에 돌아와 점심 준비 확인하고 팀장님 업무 보조를 하였다...* 이럴 때면 나도 사람인지라 같이 봉사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 좀 아쉽다...그런 마음을 채워줬던 우연히 만난 친구들.내 제자이기도 했던 로이존, 로이지 그리고 동네 친구~이번에 로이지는 진짜 자주 마주쳤네 ㅋㅋㅋㅋ원래 수줍음이 많아서 날 보면 도망치기도 했었는데...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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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숭실대학교 하계 필리핀 해외봉사 with 필쏘굿 - 1봉사 이야기/해외봉사 2014. 9. 4. 11:00
대학생활의 대부분을 함께 한 숭실대 봉사...대학생활의 마지막 여름방학을 앞두고... 사실 난 고민했다.외람된 생각이지만 대학생활을 너무 획일되게 보낸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사실 또 다른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도 했기에 이번 방학은 그래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하지만 선택의 순간 결국 내가 택한 건 해외봉사였고 나는 또다시 한 학기를 열심히 준비했다.지난한 준비과정을 마치고 7월 5일 드디어 다시 떠났다.봉사지는 내가 작년 하반기에 4개월을 보낸 필리핀 두마게테였고 함께 간 팀의 이름은 '필쏘굿'이었다. 작년에 7+1 갈 때는 필리핀 항공을 타서 마닐라-두마게테 공항을 통해 들어갔는데...이번엔 대한항공을 타서 세부 막탄 공항으로 바로 들어갔다.정말 오랜만에 뵀던 목사님과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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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해외봉사 소양교육봉사 이야기/해외봉사 2014. 7. 20. 20:20
해외봉사든 영상제작이든 모든 일엔 세 가지 과정이 있는 것 같다.사전 준비, 실행, 사후정리.모든 일에서 그러겠지만 해외봉사에서도 사전 준비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사고의 위험성을 줄이고 해외봉사에 참여하는 봉사단원으로서 기본적인 소양을 함양시키기 위한 소양교육도 그중 하나다.이번 여름 해외봉사팀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해외봉사를 주관하는 각 기관별로 그 순서는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인 교육내용은 비슷하다.오늘 나는 숭실대가 2014년 1학기에 진행했던 소양교육을 훑어보고자 한다...* 우리의 첫 교육은 우리가 가게 될 국가 및 지역 그리고 봉사지역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이었다.필리핀은 직전 학기인 작년 2학기에 7+1 중기 봉사를 다녀온 봉사자분이 강의를 맡아 주셨다. 그분은 바로 나...*사실 처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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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숭실대학교 나눔톡톡, 공감톡톡 봉사박람회봉사 이야기/국내봉사 2014. 6. 5. 23:54
5월 20일.학교에서 '평양부터 120년, 서울에서 60년! 나눔톡톡, 공감톡톡 봉사박람회'란 이름의 행사가 있었다.학생들에게 사회복지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정보를 제공해 차후 봉사에 대한 동기부여하려던 행사...* 숭실대학교 봉사센터와 사장종합사회복지관의 주관으로 열린 행사였기에봉센의 노예인 나도 함께 했다.(주변 친구들이 날 부르는 별명의 변천사 봉사왕->봉사덕후->봉사노예...*)그리고 역시 일복의 아이콘답게 이날따라 수업이 한교시 밖에 없었다...* 아침부터 부산하게 준비를 했다.진짜 전무후무하게 큰 행사였기에 준비 규모도 어마어마했다. 진행 인원으로만 100명 정도 잡았던 행사...진행 기관도 다양한 봉사단, 복지관, NGO 등 20여개에 달했다.해외봉사에 참여할 팀원 분들도 저렇게 나라별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