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유학의 거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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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유학의 거장들문화생활/책 2021. 1. 10. 21:14
‘유학’이란 단어를 말하면 요즘 사람들은 열에 아홉은 외국에 나가 공부한다는 뜻으로 이해할 것입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는 어땠을까요? 아마 그 시절에는 중국의 공자를 시조로 해서 그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삼는 학문이란 뜻의 유학을 더 많이 떠올릴 것입니다. 유학은 어쩌면 그만큼 요즘 세상에서는 예전에 비하면 많이 주목받지 못하는 학문입니다. 하지만 500여 년이라는 세월 동안 우리나라를 지탱하고 또 이끌었던 학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이끌림은 어쩌면 당연한 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의 막연한 이끌림과 동시에 우리의 역사의 흐름을 알아야겠다는 의무감 등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후회스러울 지경이었습니다. 분명히 눈으로는 책을 읽고 있는데 제가 어찌나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