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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일본 여행(후쿠오카)_2일차(2)_캐널시티·나카스강·후쿠오카 타워
    카테고리 없음 2020. 12. 12. 23:12

    9시 40분쯤 후쿠오카 하카타역에 도착했다. 10분 거리에 위차한 숙소 호텔홋케에 짐만 두고 바로 캐널시티로 향했다. 

    점심 먹으러 간 건데 식당이 다 11시부터 열어 본의 아니게 한 30분 정도 구경했다. 건물이 특이하긴 했지만 별다를 거 없는 쇼핑몰이었다. 

    마침내 마주한 첫 식사. 나는 튀김정식, 엄마는 튀김덮밥을 시켰다. 우엉, 꽁치 등 생소한 튀김이 많았다. 낯익은 명란젓이 도시답게 반찬으로 나와 신기했다. 실제로 후쿠오카의 명란젓은 부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맛있는 점심 식사였다.

    식사를 마치고 텐진 쪽으로 걸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나카스강과 어우러진 도시가 왠지 낯익다.

    걷다 보면 자연스레 다양한 곳들을 마주하게 된다. 긴 아케이드 상점가로 유명한 카와바타시장도 구경했다.

    명성황후 시해 때 사용한 칼이 보관되어 있다는 구시다 신사도 지나쳤다.

    돈키호테에서 잠깐 쇼핑도 했는데 엄마가 은근 좋아하셨던 거 같다. 금세 점심시간이 되어 텐진 효탄스시에 가 런치세트로 배불리 먹었다. 엄마는 일부러 우니도 하나 시켜드렸는데, 의외로 비려 하시더라.

    텐진엔 여러 쇼핑몰이 모여있었다. 어머니, 아버지 운동화 하나씩 사고 엄마 티셔츠도 하나 샀다. 무인양품, 텐진 지하상가까지 연달아 구경했다.

    내 나름대로 천천히 걷고 평소보다 일정을 많이 줄인 건데 엄마에겐 강행군이 되었다. 고디바에서 쉐이크 한잔 나눠먹으며 당을 채웠다.

    그러고 숙소에 가 체크인하고 1시간 정도 쉬었다.

    숙소는 생각보다 방도 침대도 작았다. 그래도 푹 쉼!

    6시 즈음 다시 나가 버스 타고 40분쯤 달려 후쿠오카 타워에 입성했다. 퇴근시간에 맞물려 차가 꽤나 막혔다.

    전망대에 올라 엄마랑 같이 후쿠오카 야경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다.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있어 여기저기 호박으로 포인트를 줬더라.

    타워 앞에 위치한 모모치해변도 걸었다.

    버스 타고 다시 나카스로 돌아왔다. 나카스 야타이 포장마차 찾다가 좀 헤매고 간신히 구경했다.

    캐널시티 지나가다 우연히 분수쇼도 얼핏 봤다. 분수쇼와 함께 원피스 주인공들이 건물 벽면에 투사된다. 애니 IP를 참 알차게 활용하고 있더라.

    그 옆 웨스트우동 가니 벌써 9시다... 엄마 미안...* 엄마는 메밀소바 나는 우엉튀김+고기 우동을 시켰다. 식사가 늦어져 죄송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방에 와 간식 먹으며 늦게까지 내일 여행 일정 짜고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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