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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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펀트 - 코끼리 공장의 해피엔드 : 졸업식문화생활/음악 2014. 2. 4. 22:59
고등학교 때 정말 좋아했던 소울컴퍼니... 그중에서도 키비를... 또 키비보다도 이루펀트(키비+마이노스)를 좋아했다. 아직도 이루펀트 1집은 내 인생의 명반 중 하나인데... 특히 코끼리 공장의 해피엔드 : 졸업식이 참 각별하다. 작년에 해지했지만 이 노래가 나왔던 고등학교 1학년 땐가부터 군 생활을 포함해 약 8년 동안 내 컬러링이었다. 그래서 내 주위 사람들은 질리게 들었을 이 노래... 지금 들어도 좋은 거 보니 나는 아직도 이 노래가 질리지 않았나 보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 괜히 와 닿았었는데 ㅋㅋ 벌써 25이네.. 주변에서 취직이니 연애니 뭐니 정신없이 살아가는 거 보면 괜히 조바심이 나기도 하지만 어차피 시간은 빨리 흘러가는 거니까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또 충실히...* 어느 한 시절의 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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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Epik High) - Still Life(Feat. 진보, The Quiett, Kebee, TBNY, MC Meta)문화생활/음악 2013. 11. 5. 11:26
평상시에도 즐겨듣지만 특히 힘들 때면 습관처럼 듣는 노래들이 있다. 에픽하이 4집 Remapping the Human Soul에 실린 Still life도 그중 하나이다.이 노래는 2007년에 나왔는데.. 그때 난 고2였다.그땐 대학입시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인 줄 알았는데..지금 생각해보니 아니었네...*그냥 항상 지금 닥친 일들이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그렇게 생각해보니 또 맞았네...*무튼 고3 때도 새벽에 쓴 편지, 고3 후기, Still life 등을 들으며 위로받고..세상을 가늠하곤 했었는데..나는 어디쯤 있을까나...앞으로 살아가다 보면 또 지금 겪고 있는 일들도 별거 아니었구나..그때 좀만 덜 힘들어할 걸 싶겠지..예전에 그러했듯 지금도, 또 앞으로도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없으니..힘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