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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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인 노출일상/생각 2021. 11. 21. 18:59
군대를 제대하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던 게 어느새 거의 10년이 되었다. 나름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정이 들어 여전히 이곳에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쌓아가고 있다. 블로그의 양적 성장에 대한 야망(?)은 비운지 오래지만 드물게 찾아오는 메인 노출은 소소한 독려처럼 느껴져 감사하다. 잦은 해외출장을 핑계로 포스팅과 현실의 시차가 3년까지 벌어진 적도 있었다. 작년과 올해 거의 150개 정도의 뒤늦은 글을 쏟아내며 따라잡았다. 앞으로 언제까지 블로그를 할지 모르지만 그동안 덕분에 같은 순간을 여러 번 되새기며 내 삶을 아카이빙 할 수 있었다. 보는 사람이 적을지언정 공개적인 장소에 글을 쓰며 스스로 배우는 점이 많다. 계속 무언가 써내는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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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일상/생각 2014. 6. 14. 23:55
블로그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하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티스토리로 할까, 네이버로 할까이다.운 좋게 과선배로부터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아서 시작된 고민.뭐 둘 다 다른 장단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요즘 실질적으로 크게 느껴지는 차이점은 네이버의 서로이웃 제도인 것 같다.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서로이웃을 통해 상대적으로 더 빨리 키울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할 때 두 가지 목표가 있었다.하나는 내가 다녀왔던 봉사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었고또 하나는 페이스북이나 여타 SNS에 올리지 못하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그래서 전자엔 네이버 블로그가 조금 더 나은 것 같고후자엔 티스토리가 더 나은 것 같다. 요즘 주변에서도 블로그를 많이 시작한다.솔직히 진짜 거의 다 네이버 블로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