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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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국 서부 여행_3일차(2)_요세미티 국립공원_요세미티 폭포·엘 캐피탄기행/해외(북미) 2021. 7. 10. 13:05
예약했던 당일 투어가 임박해 취소되어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요세미티까지 왔다. 일단 근처에 요세미티 폭포(Yosemite Falls)가 있기에 무작정 갔다. 한 20분 걸어 도착했다. 높이가 739m나 된다는 폭포는 끊임없이 쏟아졌다. 시원한 소리와 물보라를 누리며 잠시 머물렀다. 마치 거인국에 온 것처럼 느낄 정도로 키가 큰 나무들이 많았다. 걸어 나와 마침 셔틀버스가 오기에 뭣도 모르고 기다렸다. 2시 15분 즈음 탑승했다. 호기롭게 탄 것 까진 좋았는데 진짜 사전 지식 없이 와서 편도인지 왕복인지도 몰랐다. 불안함을 가득 안고 그냥 바깥을 둘러봤다. 그 와중에 어제 못 잔 눈꺼풀은 계속 천근만근이다. 약간 허탈하면서도 나름 나쁘지 않다는 자조 섞인 만족과 풍경에 대한 감탄을 동시에 느꼈다. 1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