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
2021 순천·여수_1일차_향미정·순천만습지·순천만국가정원·베네키아 호텔 여수·삼대광양불고기집·풍미통닭기행/국내 2021. 9. 24. 21:04
아버지의 환갑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떠났다. 동생이 거의 운전하고 내가 조금 보태어 순천에 도착했다. 원래 가려던 식당이 휴업이라 향미정으로 향했다. 사람당 2만 원에 꼬막정식을 먹었는데 엄청난 양의 꼬막에 짱뚱어탕까지 나와 양껏 맛있게 먹었다. 밥 잘 먹고 근처 순천만습지에 들렀다. 자전거 대여소에 계신 아저씨가 호객행위를 위해 이상한 샛길로 가는 게 제일 좋다고 가짜 뉴스를 흘리셔 괜히 애먼 데 갔다 오기도 했지만 들뜬 기분을 가라앉히기엔 미약한 사건이었다. 철새 도래지 답게 어마어마한 수의 새를 한 번에 볼 수 있었다. 무진교를 지나서 펼쳐지는 광활한 갈대숲은 정말 멋지고 아름다웠다. 근처에 위치한 순천만국가정원에도 들렀다. 예전에 내일로 할 때 와본 적이 있는데 그때도 겨울이라 아쉬웠다. 확..
-
2017 내일로_2일차(2)_순천_청춘창고·순천 역전시장·동천·순천만국가정원·거봉통닭기행/국내 2020. 12. 20. 23:19
먼저 순천역 인근에 위치한 청춘창고에 갔다. 80여 년 넘게 창고로 쓰이던 곳을 청년점포가 모인 문화 곤간으로 리모델링했대서 궁금했는데 마침 정기휴무...* 순천만국가정원까지 다시 도보여행을 시작했다. 걷다가 정겨운 느낌의 순천 역전시장을 지났다. 순천시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온누리 공영자전거를 보며 타볼까 조금 고민했다. 그러기엔 거리도 애매하고 날도 은근 찼다. 1시간 정도 걷다 보니 지쳐서 동천 옆에 자리 잡고 좌수영 바게트버거를 먹었다. 강변의 바람이 너무 차고, 많은 비둘기들이 매섭게 노려봐 체하는 줄 알았다. 몸은 무거웠지만 동천을 따라 걷는 길이 한적하니 너무 좋았다. 걸어걸어 순천만국가정원에 도착했다.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926,992㎡이니 28만 평이 넘는 셈이다. 먼저 순천만국제습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