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양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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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여름휴가_2일차(2)_상주_휴-사이드왕산·무양주택 (feat. 아무튼, 상주)기행/국내 2021. 10. 11. 13:16
이번 여름휴가의 실질적인 목적지는 상주였다. 2박 3일간의 로컬 휴식 여행을 표방한 '아무튼, 상주'라는 프로그램에 우연히 지원했고, 운 좋게 합격해 이곳까지 오게 됐다. 5시까지 가면 됐는데 1시쯤 상주에 도착했다. 상주 시내에 들어서자마자 앞차가 다른 차의 후미에 추돌하는 사고를 목격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약속 장소인 휴-사이드왕산에 주차하고 나니 2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남았다. 시내 구경도 할 겸 근처 카페에 가기로 했다. 상주 도심의 골목은 예쁘고 평화로웠다. 다만 큰 길 횡단보도에선 보행자 초록불인데 차들이 브레이크를 밟기는커녕 엑셀을 밟는 경우가 잦아 당황스러웠다. 치일 뻔하고 치일 뻔한 사람을 몇몇 보며 카페에 도착했다. 카페 무양주택은 공간만으로도 매력적이었다. 주택의 모습을 간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