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왕마라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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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만 여행_4일차(1)_가오슝_딩왕마라궈·가오슝 국제공항기행/해외(아시아) 2021. 8. 8. 11:23
어느새 여행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7시쯤 깨서 뒹굴뒹굴하다 짐 정리하고 빨래 찾고 9시쯤 마지막 조식을 먹었다. 잘 쉬다 11시 30분 즈음 체크아웃했다. 누가크래커를 사려고 소북백화에 한 번 더 들렀다. 아쉽게도 거기엔 없었다. 하천을 따라 나란한 각기 다른 건물들이 왠지 애틋하다. 좀 걸어 딩왕마라궈(鼎王麻辣鍋)에 가니 12시가 조금 지났다. 원앙탕 교자 세트에 돼지목살을 추가했다. 원앙은 두 가지 국물을 동시에 주문하는 방식이다. 백탕에는 백김치 같은 배추와 돼지고기가 들어갔고, 홍탕에는 두부와 오리 선지가 들어갔다. 처음엔 얼큰한 홍탕이 좋았는데 먹다 보니 덜 자극적인 백탕에 계속 손이 갔다. 밥은 무료였다. 1시간 정도 엄청 맛있게 먹었다. 동생은 입맛에 맞았는지 배추, 생선 만두까지 추가해서..